애플, '아이폰' 보상판매 아태·중남미지역 확대 움직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23 09: 18

애플의 구형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시장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3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태지역과 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에 보상판매 프로그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같은 날 애플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글을 바탕으로 애플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채용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해당 시장에서 보상판매 프로그램이 언제 시작되는지에 관해 아직까지 더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매장에서 프로그램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최근 인도시장에까지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도입, 적극 신형 ‘아이폰’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보상판매 프로그램의 정식명칭은 ‘아이폰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이며 지정된 애플 판매점 ‘애플 스토어’에서 신형 아이폰 구매 시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면 기기의 가치만큼 할인을 해 준다.
소비자들은 애플 매장을 찾아 구형 아이폰을 판매하면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때 활용되는 보상금이 들어있는 기프트 카드가 발급받게 된다.
‘리유즈&리사이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작동되는 아이폰을 가져가야 하며 상태과 용량에 따라 애플 직원이 매기는 금액이 달라진다. ‘아이폰4’나 ‘아이폰4S'를 반납하면 ‘아이폰5C'나 ’아이폰5S'를 제시된 가격만큼 신형 아이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이용해 환경에도 이바지하는 한편 신형 ‘아이폰’ 판매를 늘려,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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