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멜론뮤직어워드와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이 주최하는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가 막을 내린 가운데, 아이돌 3대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이들 시상식에서 자취를 감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굵직한 상을 모두 휩쓸고 있는 터라 JYP의 공백은 더 두드러지는 상태.
2PM과 미쓰에이 이후 신인그룹 보다는 박지민, 백아연 등 오디션 출신 스타들의 론칭에 힘을 써온 JYP는 내년 세팀 이상의 새 그룹을 선보이며 가요계 '맹공'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일 발표된 KBS '예쁜남자' OST로 베일을 벗은 밴드 그룹 파이브라이브(5Live)를 비롯해, '제2의 2PM', 섹시한 걸그룹 등이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JYP 연습생은 최근 엠넷 'WIN'에 출연해 YG 연습생들과 배틀을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당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멤버들이 파이브라이브에 대거 포함된 상태. '제2의 2PM'에는 퍼포먼스에 능한 연습생들은 물론이고, 지난해 데뷔한 듀엣 JJ프로젝트 멤버가 합류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태다. 아직 멤버 구성을 100%로 확정하진 않았지만, JYP 특유의 뚜렷한 색깔이 나올 전망.
당초 올 하반기 데뷔하기로 했지만 내년으로 미뤄진 걸그룹에도 기대가 쏠린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 섹시하면서 매력적인 걸그룹 론칭에 늘 성공해온 JYP가 다음 주자로 어떤 그룹을 내놓을지 기대가 높다. 보이그룹에 비해서는 그 멤버 구성이나 색깔이 베일에 가려져있다.
한편 지난 14일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엑소, 버스커버스커, 샤이니가 대상을, 지난 22일 홍콩에서 개최된 MAMA에서는 조용필, 지드래곤, 엑소가 대상을 수상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