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검은무늬병, 뭐든 마음 놓고 먹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23 09: 31

[OSEN=이슈팀] 고구마 검은무늬병이 화제다. 병에 걸린 고구마 사료의 경우 가축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는 지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먹을 수 있는 고구마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대한 글이 올라 관심을 모았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고구마 검은무늬병은 고구마의 어린모나 줄기, 덩이 뿌리 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반점이 확대돼 줄기를 둘러싸면 잎이 누렇게 변하며 변한 부위를 잘라보면 내부까지 검게 변해 썩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구마가 이처럼 검은무늬병에 걸렸을 때 해당 고구마의 덩이 뿌리를 가축 사료로 쓸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걸린 고구마를 사료로 쓸 경우, 가축이 식욕 감퇴, 호흡장애, 눈의 충혈, 설사 등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배를 하기 전 병에 걸리지 않을 좋은 품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씨고구마를 살균제로 소독해서 재배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구마 검은무늬병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은 "고구마 검은무늬병, 뭐든 마음 놓고 먹고 싶다", "고구마 검은무늬병, 가축이 안좋으면 당연히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고구마 검은무늬병, 별별 병이 다 있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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