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무리’ 박지성, 24일 헤렌벤전 결장예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1.23 10: 06

발목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성(32, PSV 아인트호벤)의 복귀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네덜란드 스포츠매체 ‘사커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헤렌벤(24일)과 대결을 앞둔 필립 코쿠 아인트호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코쿠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팀에 일어난 일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반전의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지키던 아인트호벤은 현재 13경기서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8위로 추락한 상태다. 박지성 등 팀에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한 뒤 두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치료를 마치고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참가했다"며 훈련영상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동료들과 함께 달리기를 한 뒤 양발을 사용해 드리블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커뉴스’는 “아인트호벤에 좋은 소식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두 달간 결장한 골키퍼 예로엔 조엣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박지성, 제트로 윌렘스, 팀 마타브즈, 조르지뇨 훼이날덤은 여전히 부상 중”이라며 헤렌벤전 박지성의 결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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