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청룡, 레드카펫 빛낸 남신·여신甲 누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23 11: 07

많은 스타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낸 드레스와 턱시도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와 청룡영화제의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 중에서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남신과 여신은 누구일까.
지난 22일 오후 6시,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는 본 공연에 앞서 많은 스타들의 화려한 걸음걸이를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또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4회 청룡영화제 본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콩과 서울에서 펼쳐진 섹시와 우아함의 대결, 독특한 턱시도의 향연 등은 축제를 즐기는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 섹시함의 끝판왕 누구? '2013 MAMA' 한채영 vs '청룡' 김혜수
2013 MAMA 레드카펫을 후끈 달군 주인공은 배우 한채영이었다. 베이지톤의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한채영은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과시하며 현장에 모인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볼륨감 넘치는 가슴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드레스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찔한 가슴라인과 우아한 롱드레스가 조화를 이루며 레드카펫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는 평.
한채영이 홍콩의 밤을 달궜다면 서울의 밤을 책임진 주인공은 배우 김혜수. 제34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이날 함께 진행을 보게 된 배우 유준상의 팔짱을 낀 채 레드카펫을 밟았다.
무엇보다 그가 눈길을 끈 것은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 때문. 풍만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는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후 시상식 2부에서 역시 지퍼가 배까지 열린 듯한 검은색 롱드레스로 '독보적인 섹시함'을 과시하기도 해 명실공히 '청룡의 여인'임을 입증했다.
# 우아함을 입은 여신들..'2013 MAMA' 소녀시대·고아라 vs '청룡' 한효주·소이현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 효연은 각각 화이트 롱드레스와 블루 미니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서현은 여신미모를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현과 함께 등장한 효연 역시 블루 미니드레스로 깜찍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쥬얼리와 드레스의 조화로 우아함을 더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을 맡아 털털한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고아라는 잠시 털털함을 내려놓고 우아한 여신으로 변신,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정우의 팔짱을 낀 채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레드카펫과 잘 어울리는 레드 롱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서현과 마찬가지로 한 쪽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는 섹시함과 더불어 여신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배우 한효주는 착시 드레스로 섹시함과 함께 풍성한 롱드레스는 그의 우아함을 강조, 시선을 모았다. 가슴 부분의 착시 드레스는 아찔한 매력을 더했지만 전체적으로 블랙 롱드레스는 영화제와 어울리는 우아함으로 현장에 모인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배우 소이현은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는 평소 '완판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소이현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평범한 턱시도는 가라!..'2013 MAMA' 이수혁·김지훈 vs '청룡' 이정재·최진혁
 
 
남자 연예인들은 평범한 턱시도를 거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턱시도로 현장에 모인 여성 팬들을 열광케 했다.
모델 다운 패션 센스를 선보인 배우 이수혁은 블랙 롱코트와 가죽팬츠를 매치,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냈다.
배우 김지훈은 화려한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턱시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한 블랙 턱시도를 벗고 화려함을 강조, 레드카펫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청룡을 달군 남자배우들의 턱시도의 키포인트는 '블루'였다. 영화 '관상'으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보타이와 함께 블루 재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여성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MBC 드라마 '구가의 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최진혁 역시 블루 턱시도를 선택했다. 짙은 블루 계열의 재킷을 입고 등장한 그는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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