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폰 ‘G2'의 후속작 ’G3(가칭)‘에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루머가 돌아 눈길을 끈다.
23일(한국시간) 포켓린트, 폰아레나, 기키가젯 등의 해외 IT 언론들은 “LG전자가 ‘G3'를 위한 8코어 프로세서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드네임 ‘오딘’하에 쿼드코어와 옥타코어 두 가지의 프로세서를 개발했고, 내년에 출시할 ‘G3'에 옥타코어 AP를 탑해 할 전망이다.

LG전자의 모바일 반도체 개발 박차 소식은 2년 전부터 들려왔으며 지난 2월에는 ‘G2'의 자체개발 칩 탑재설도 돌았었으나 8월 발표 당시 이는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G2'는 퀄컴사의 스냅드레곤800이 적용됐다.
이에 해외 언론들은 LG전자가 완성도와 성능을 높이고, 안정화된 오딘 AP를 ‘G3'에 적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한 LG전자 옥타코어 프로세서의 스펙은 4개의 2.2GHz 코어텍스 A15와 4개의 1.7GHz 코어텍스 A7코어가 결합됐으며 삼성전자의 옥타코어와 마찬가지로 ARM 빅리틀(big.LITTLE) 기술이 쓰였다. AP의 최종 데이터 처리 성능은 2.2GHz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G 패드’와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에도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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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