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원정 6연승, 충주 3-2 제압...경찰도 승리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23 16: 10

상주 상무가 충주 험멜을 물리치고 원정 6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2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충주와 원정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6연승을 달린 상주는 22승 8무 4패(승점 73)를 기록했고, 충주는 홈 무패가 4경기(2승 2무)에서 끊기며 6승 8무 20패(승점 26)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충주다. 충주는 전반 21분 정성민의 도움을 받은 박진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5분 만에 김동찬이 하태균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은 것. 전반 31분에는 하태균이 추가골을 넣기도 했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충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반격을 펼친 충주는 정성민의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하지만 홈 무패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5분 이상호가 짜릿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는 상주의 몫이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보여주던 광주 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찰 축구단과 홈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경찰은 양상민과 정조국, 고경민이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광주가 힘을 쓰지 못하게 했다. 광주는 김호남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찰(승점 64)은 2위, 광주(승점 50)는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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