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콘서트에 대해 "정글에서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단독콘서트 '퍼스트 콘서트 인 코리아-일루셔니스트(First Concert In KOREA - illusionist)'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을 앞두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임시완은 "4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더디긴 하더라도 이때까지 팬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는 증거물이 아닌가 한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단독콘서트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임시완은 "공연 준비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콘서트를 앞두고 정글행이 결정되면서 좋은 일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며 "과연 이 좋은 일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예정보다 빠르게 연습을 들어갔다. 내가 정글에 갔을 때는 영상과 음원을 다 가지고 가서 틈 날 때마다 봤다. 스케줄 하는 동안에도 서로 연락하고 의논하면서 유기적으로 연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차 미크로네시아에 다녀왔다.
한편 이번 제국의아이들 콘서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콘서트로, 4000여 명의 팬들에게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유닛 무대와 솔로 무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국의아이들은 콘서트 후 일본에서 새 앨범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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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