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측 "공식 팬클럽은 아직..팬카페는 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23 17: 27

다비치의 강민경이 23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신곡 '편지'로 1위를 차지하고 "팬클럽이 없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팬클럽이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공식 팬클럽은 아직 창단하지 않은 상태다. 팬들이 주체가 돼서 활동하고 있는 팬카페는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문자투표 점수가 크게 반영되는 '쇼!음악중심'에서 인기 아이돌그룹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자 팬클럽이 없는 상태에서 1위에 올랐다는 점을 두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1위 발표가 난 후 크게 놀란 강민경은 트로피를 받고 "저희는 팬클럽도 없고 항상 좀 그랬었는데 앞으로도 대중분들이 많이 사랑해줄 수 있는 곡 많이 부르겠습니다"라는 이색적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1위 후보에는 미쓰에이의 '허쉬',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가 올랐다. 미쓰에이가 3위, 트러블메이커가 2위에 올랐다.
다비치는 앞서 가온차트 2관왕의 영예를 안는 등 큰 인기를 모아왔다. 지난 21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11월 4주차 디지털 종합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 두 부문에서 다비치의 ‘편지’가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다비치는 2008년 데뷔해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시간아 멈춰라’, ‘안녕이라고 말 하지마’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실력파 여성듀오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에도 무려 5곡을 1위에 올려놓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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