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수영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어니언스 편을 맞아 '편지'를 선곡, 첫사랑의 아련햇던 감성을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그 때로 돌아간듯한, 내가 소녀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보통의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지 않나. 이 노래가 그런 것들을 담고 있더라. 노래 연습하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그는 차분하게 감정을 잡은 뒤, 조심스럽게 노래를 시작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가 진행될수록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명품 보이스는 가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적셨다.
또한 가야금을 이용한 편곡은 새로움을 선사, 한층 곡의 분위기를 더해 시선을 모았다.
trio88@osen.co.kr
'불후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