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윤지가 이별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광박(이윤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남(한주완 분)과 헤어진 광박은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했다. 광박은 시름시름 앓거나, 홀로 술을 마시고 만취했다.

특히 술이 잔뜩 취한 광박은 옆 테이블에서 연애하는 커플에 시비를 걸었고 결국 큰 싸움으로 번졌다. 옆 테이블의 여자는 막말하는 광박에 "정신 차려라. 이러니까 차이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냐"고 소리쳤고 광박은 "그래, 나 차였다. 남자 믿지 말아라"고 말했다.
결국 광박은 삼촌인 왕돈(최대철 분)의 등에 업혀 집에 돌아왔다. 왕돈은 "생전 연애 한 번 안 해보다가 된통 걸렸다"라고 걱정했고 해박(문가영 분)도 "언니 이러다가 상사병 걸려 죽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광박은 상남의 중졸 학력과 중장비 기사라는 직업에 그를 반대하는 집안 어른들에 큰 실망을 하고 홀로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 또 상남도 아버지 대세(이병준 분)의 반대에 광박의 손을 놓은 상황.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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