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만석, 이태란에 또 이혼 요구 "구질구질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23 20: 53

'왕가네' 오만석이 이태란에 또 한 번 이혼을 요구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뻔뻔함의 끝을 달리는 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봉(장용 분)은 세달을 만나 다시 호박(이태란 분)의 곁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달은 자신이 그간 당한 설움을 털어놓으며 "나한테 못 해서 처가에 잘된 것 뭐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달은 왕봉의 회유에도 자신의 입장만 주장했다. 왕봉은 세달의 태도에도 호박을 위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춰야 했다. 세달은 "늙고 병들었을 때 곁에 누가 있을 것 같나"라는 왕봉의 말에 호박과 미란(김윤경 분)을 비교했다.
세달은 자신이 늙고 병들었을 때 곁에서 자신을 구박하는 호박과 간병인을 붙여주며 돌봐주는 미란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란에게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세달은 호박에 "이혼하자"고 또 한 번 통보했다. 세달은 매달리는 호박에 "너는 내가 그렇게 좋냐. 나는 너 구질구질해서 같이 못 산다"고 막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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