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한기범, "희귀병 마르판 증후군..아버지·동생 죽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4 00: 32

전직 농구선수 한기범이 희귀병 마르판 증후군을 앓으며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던 이야기를 전했다.
한기범은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키가 큰 운동선수 등이 자주 걸리는 희귀병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두 번의 수술을 했던 사실을 전했다.
이날 한기범은 아버지와 동생이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행히 한기범 자신은 두 차례에 걸친 수술로 위급한 상황들을 넘길 수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들들에 대해서 "다행히 두 아들은 유전적 특징이 없다. 키가 크기를 바랐고, 농구를 시키려 했다. 운동을 안 한다고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바퀴'는 '죽다 살아난 사람' 특집으로 방송됐으며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가수 홍진영, 유승우, 성대현, 문희준, 개그우먼 박나래, 조혜련, 김지선, 장도연, 이경애 방송인 조영구, 방송인 데프콘, 전직 농구선수 한기범, 권투선수 신동선, 배우 윤문식, 조형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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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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