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이경애, "감전 사고 후 특별한 능력..남편 죽음 예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4 00: 26

개그우먼 이경애가 감전 사고를 겪은 후 특정 부위가 노랗게 보이는 사람들이 꼭 사고를 당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당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경애는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행사장에 갔다 감전 사고를 겪고, 유체 이탈을 경험했던 사실을 전했다.
감전사고의 여파는 컸다. 이경애는 충격이 머리로 가 머리에 큰 혹이 났던 것을 알렸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이후 생긴 특별한 능력. 그는 "한 사람의 머리가 노랗게 보이면 꼭 그 사람이 몇 달 뒤 교통사고가 나거나 아프거나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본 게 시댁에 갔는데 어머니 남편이 앉아 있었다. 마주 보고 얘기를 하는데 둘 다 얼굴이 노랗게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가슴이 철렁했다. 무슨 일이 있을까, 했는데 3개월 차이로 두 분 다 떠나보냈다. 사람만 보면 보이더라. 가끔 돌려서 얘기를 해주기도 한다"라고 충격적인 사연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바퀴'는 '죽다 살아난 사람' 특집으로 방송됐으며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가수 홍진영, 유승우, 성대현, 문희준, 개그우먼 박나래, 조혜련, 김지선, 장도연, 이경애 방송인 조영구, 방송인 데프콘, 전직 농구선수 한기범, 권투선수 신동선, 배우 윤문식, 조형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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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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