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랭킹대회 女 SP 1위... 소치행 근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4 01: 02

박소연(16, 신목고)이 김연아(23)의 소치 파트너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박소연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86점 예술점수(PCS) 25.43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55.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55.02점을 기록한 김해진(16, 과천고)이 차지했다.
박소연은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3연패. 뿐만 아니라 김연아와 함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로 나설 수 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온 세 장의 출전권 중 두 장이 이번 대회 상위 2명에게 배정되기 때문.

박소연과 김해진이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가 나란히 쇼트프로그램서 1, 2위를 기록하며 소치행 가능성을 높였다. 3위는 52.20점을 받은 최휘(16, 수리고)가 차지했다. 소치에 갈 최종 승자는 2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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