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결장한 가운데 PSV 아인트호벤이 또 다시 승리를 놓쳤다.
아인트호벤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14라운드 헤렌벤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한 아인트호벤은 5승 5무 4패(승점 20)로 8위에 기록됐고, 헤렌벤은 5승 4무 4패(승점 19)로 9위에 자리 잡았다.
아인트호벤이 무승을 끊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경기였다. 전반 15분 만에 헤렌벤의 미드필더 조이 반 덴 베르그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인트호벤은 기회를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5분 야닉 빌트슈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간신히 후반 46분 플로리앙 요제프준이 동점골을 넣어 패배는 모면했다.

한편 최근 발목 부상을 떨치고 팀 훈련에 복귀한 박지성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유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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