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명이 싸운 헤타페를 상대로 화력을 과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서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12승 1무 1패(승점 37)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위 자리를 지켰고, 헤타페는 6승 2무 6패(승점 20)으로 7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쉽게 리드를 점했다. 전반 26분 코케의 도움을 받은 라울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은 것. 게다가 전반 37분에는 헤타페의 수비수 알베르토 로포가 자책골까지 넣는 행운이 따랐다.

헤타페는 설상가상 후반 42분 후안 발레라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적 우세를 제대로 이용했다. 후반 4분 후안프란의 도움을 받은 다비드 비야가 추가골을 넣었고, 불과 3분 뒤에는 티아고의 패스를 가르시아가 골로 연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후반 25분 디에구 코스타가 가비의 패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 비야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48분에는 아드리안이 비야의 도움을 얻어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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