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며, 경쟁작 MBC ‘황금무지개’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전국 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에 방영된 ‘황금무지개’는 12.4%로 나타났다. 2.5%포인트 차.
지난주와 비교하면 두 드라마 간 격차가 줄어들며,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따라붙는 모양새를 그렸다. 지난 17일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8.9%, ‘황금 무지개는 13.2%로 4.3%포인트 차 였다. 1회만에 무려 1.8%포인트를 단번에 따라잡은 것.

특히 서울 지역만 놓고 봤을 때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12.5%로, ‘황금 무지개’(9.9%)를 이겼다.
한편 이날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재혼한 오은수(이지아 분)가 처가에 두고 온 딸 정슬기(김지영 분)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은수는 전 시댁, 현 시댁, 친정, 슬기, 남편 등 모든 사람들과 부딪히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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