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AC 밀란 팬, 선수단에 집단행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24 08: 34

드디어 집단 행동이 이뤄졌다. 선수단을 경기장서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AC 밀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3-2014 세리에  A 제노아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전반 4분 카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8분 제노아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써 AC 밀란은 3승 5무 5패 승점 14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특히 AC 밀란은 최근 5경기서 3무 2패로 부진하다. 강팀 뿐만 아니라 약체들과 대결서도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친선 경기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컸던 상황.

따라서 제노아와 경기가 중요했지만 선제골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경기 결과에 실망한 AC 밀란팬들은 선수들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은 "AC 밀란팬들이 경기 결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AC 밀란 선수단이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실축 후 더욱 불만이 거세지면서 팬들이 집단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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