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페랄타, STL와 계약 임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1.24 10: 26

베테랑 유격수 자니 페랄타(31)가 세인트루이스와 FA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페랄타와 세인트루이스의 다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2003시즌부터 11년 동안 통산 타율 2할6푼8리 156홈런 698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3시즌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타율 3할3리 11홈런 55타점을 올렸으나 시즌 중반 금지약물 복용 스캔들로 인해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페랄타는 징계 후 포스트시즌에 출장,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 10경기서 타율 3할3푼3리로 활약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014시즌 피트 코즈마 대신 페랄타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매트 카펜터를 3루수로, 신인 콜튼 웡을 2루수로 배치시킬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기존 3루를 맡았던 데이비드 프리스를 LA 애인절스로 보내고 애인절스로부터 외야수 피터 버조스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페랄타는 4년 5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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