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손호준의 위로, 남편찾기 가세..'흥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1.24 10: 37

"나 같으면 너랑 사귄다."
해태(손호준 분)가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하는 기습적인 위로(?)가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해태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정우 분)을 짝사랑하는 나정을 위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 같으면 너랑 사귄다"는 말로 가슴 떨리는 발언을 해 성나정의 남편 찾기 레이더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쓰레기와 칠봉(유연석 분)이 나정의 유력한 남편으로 거론돼 왔지만, 이날 장면에서 해태가 나정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며 미래에 대한 여지를 둔 것.  
이에 해태에 대한 네티즌의 응원도 거세졌다. 쓰레기냐 칠봉이냐를 두고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해태가 남편일 것이라는 주장도 속속 나오면서 해태와 나정의 사이를 응원하는 의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총 20부작 중 11회까지 달려온 '응답하라 1994'가 중반부를 맞으며 러브 라인의 두각이 짙어진 가운데, 나정의 남평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오리무중이다. 칠봉과 쓰레기, 해태까지 나정을 향한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추억 상기와 더불어 나정이의 남편 찾기에 대한 재미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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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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