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국내에서 `괴물 쥐 뉴트리아` 개체수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월 ‘뉴트리아의 분포가 확인된 곳은 전국 19개 행정구역으로 지난 2006년 6개 행정구역에서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괴물 쥐 뉴트리아는 생김새가 쥐와 비슷하다, 그러나 몸길이가 40∼60㎝에 몸무게가 5∼9㎏에 달한다. 색은 다갈색, 흑갈색, 백색이고 물갈퀴가 있다.
뉴트리아는 한 번에 열 마리까지 1년에 다섯 차례 번식해 한해 평균 30마리를 출산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도 없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개체수가 급속히 늘어나 생태계 및 주변 농작물에까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뉴트리아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에는 제주,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뉴트리아 집중퇴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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