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해태 흔든 김시운, 누군가 했더니 아 '악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24 11: 03

배우 김시운이 ‘응답하라 1994’에 청순글래머 ‘잔다르크’ 역으로 출연해 남심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1회분에서는 ‘잔다르크’라는 별명을 지닌 노래패 동아리 선배 김시운이 해태(손호준 분)의 마음을 빼앗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시운은 몸에 달라붙는 의상으로 육감적인 보디라인을 드러내 관능미를 뽐내며 해태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해태는 절친인 나정(고아라 분)에게 자신이 짝사랑하는 선배 시운을 심은하를 닮은 청순 글래머라며 극찬했다.

이어 해태는 동아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시운을 짝사랑하던 중 동아리 회식자리를 기회 삼아 시운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했다.
해태는 술에 취해 털털하고 사내대장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시운의 주사를 다 받들며 옆자리를 지켰고, 노력 끝에 시운에게 “집에 가서 맥주 한잔 더 하자”는 말을 들어 해태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해태가 부푼 마음에 술에 만땅 취한 시운을 엎고 집에 도착했을 땐, 시운의 대가족이 해태를 맞이하는 코믹한 상황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런 김시운을 두고 '어디에서 봤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궁금해했다. 김시운은 최민식, 이병헌 주연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세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 외에도 영화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상권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그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네티즌은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김시운을 보고 "반전이다", "코믹 연기도 잘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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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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