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시즌 마지막 대회 3R 공동 9위... 상금왕 경쟁 '치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24 14: 50

박인비(25, KB금융그룹)의 2년 연속 상금왕 등극 여부가 시즌 최종 라운드서 결정나게 됐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열린 LPGA 투어 2013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공동 9위 자리를 지켰다.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인 내털리 걸비스, 제리나 필러(이상 미국), 포나농파틀룸(태국)과는 4타 차이다.

박인비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루이스는 공동 4위에 오르며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총 239만3613달러를 번 박인비다. 3위 루이스(189만4630달러)에게 50만 달러 가량 앞서 있다. 하지만 루이스가 최종일 뒤집기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만 달러를 보탤 경우 박인비의 상금왕 도전은 무산될 수도 있다.
상금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228만4326 달러)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0위로 사실상 경쟁에서 멀어졌다.
현재 239만3513 달러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박인비는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왕을 루이스에게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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