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신종 바이러스 출몰하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1.24 16: 58

[OSEN=이슈팀]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발견돼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각종 공상과학 및 공포스릴러 소설과 영화 등에서 먼 과거의 미생물로부터 전파된 신종 바이러스 등이 인류를 괴롭히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는 때문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던 SF물 '퍼시픽림'에서는 35억년 미생물 흔적과는 다르지만 심해에 뚫린 외계와의 연결 공간에서 괴물들이 넘어와 지구 정복을 꿈꾼다는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
이번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은 사이언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지난 22일 오스트렐리아의 한 지역에서 멀고 먼 옛날 옛적 생명의 자취를 발견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이들 과학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미국 카네기 연구소 과학자들은 초기 생명체 진화의 현장으로 유명한 서부 필바라 지역의 퇴적암층인 드레서 지층에서 미생물이 주변 퇴적토와 결합한 채 겹겹이 쌓여 이루어진 미생물 매트 화석을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생명체 화석이라고. 연대가 34억 8000만년 전이며 "이런 구조는 고대 환경이 어떠했는지, 생물막을 구성하는 박테리아에 어떤 능력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라니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 나오는 것 아닌가" "요즘 바닷속에서 축구장만한 해저화산이 발견됐다더니 이번엔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란다. 세상 말세다"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 도대체 어떻게 확인하지?"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보다 더 오래된 화석들도 있는데 너무 난리법석 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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