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한희준이 현지에서 미국인들도 알아볼 정도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 한희준이 참가자로 무대에 오르자 "한희준 군과 미국 식당에서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 미국 손님들이 알아볼 정도의 인기였다"고 말했다.
한희준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1'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톱9에 든 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그는 미국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벌이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아무리 잘돼도 나는 한국 사람이고 모국어도 한국어인데 한국 사람들은 모른다. 가수로서 커리어가 아니라 내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한국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희준은 제임스 모리슨의 '유 기브 미 섬씽'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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