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아빠의 일터에서 기특하게 조용히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추성훈, 타블로, 장현성, 이휘재가 아내 없이 아이와 48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랑이는 아빠 추성훈이 화보 촬영하는 현장에 따라갔다. 아빠가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다듬고 화보 촬영장에서 촬영하는 조용히 아빠를 지켜봤다.

사랑이는 한쪽에서 모니터로 아빠의 모습을 보더니 "아빠 일해요"라고 조용히 말하고 아빠가 부를 때까지 얌전히 있었다.
추성훈은 "아내가 화보 촬영장에 몇 번 데리고 갔는데 얌전히 있어야 하는 걸 아내가 가르쳐 준 것 같다. 너무 착했다"고 기특해 했다.
화보 촬영 후 운동을 하러 간 추성훈은 자고 있는 사랑이를 누워 놓고 사랑이가 깰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운동했다. 얼마 전 사랑이는 운동하는 추성훈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
추성훈이 운동하다가 잠에서 깬 사랑이는 신기하게 아빠는 보고도 울지 않고 혼자 잘 놀았다. 이에 추성훈은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 추성훈은 가르쳐 준 적도 없지만 조용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랑이의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
kangsj@osen.co.kr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