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회장배 랭킹대회 우승... 2위 김해진과 소치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4 18: 11

박소연(16, 신목고)이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23)의 소치 파트너로 결정됐다. 2위를 차지한 김해진(16, 과천고) 역시 김연아와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박소연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13점 예술점수(PCS) 53.06점을 더해 114.19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55.29를 더한 169.4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55.24점을 기록한 김해진이 차지했다.
박소연이 우승, 김해진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온 세 장의 출전권의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박소연은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소연은 '절친' 김해진과 함께 김연아의 소치동계올림픽 파트너로 러시아를 향하게 됐다.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이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해진 역시 '블랙스완'에 맞춰 안정적으로 연기를 펼쳤으나 최종점수에서 박소연에 14점 이상 차이나며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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