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1 참가자 이채영이 재등장하자 SBS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이채영은 24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 지난 2년 간 갈고닦은 춤, 노래 실력을 뽐내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세 심사위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양현석은 "'참 잘했어요' 도장이 있다면 닳을 때까지 찍어주고 싶다"고 사심을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나는 우리 회사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할 것"이라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현석은 이채영에게 "2년 사이에 늘었다고 보기에는 천재, 영재 수준의 실력이다. 말이 안된다"고 감탄했다. 그는 "춤이 정말 발전했다"며 "춤을 별로 보여 주지도 않았는데도 자연스러운 그루브 모션이 YG에 있는 성인 연습생도 안되는 것들이었다. 앞으로 2년 뒤에는 얼마나 더 잘할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노래하고 춤을 잘할 수 있는데 여기에 '소울'이라는 무의식의 영역이 있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도 "나이 어린 친구들의 이런 모습 보는 걸 안 좋아했는데 어느 단계를 넘어서니까 경이롭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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