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능청스레 초등학생의 반찬을 빼앗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최남단과 최북단에서 온 초등학생들과 함께 운동회를 마친 뒤 저녁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유해진은 괜스레 딴지를 걸며 반찬을 빼앗아먹기 시작한 것.
이날 방송에서 유해진은 "불고기는 왜 안먹냐"면서 불고기를 집어 입으로 넣었다. 또한 "가려서 먹는 것 아니다"는 훈계와 함께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고 아이의 반찬을 빼앗아 먹었다. 이와 함께 '어쩐지 의도가 불순해 보이는 어른들의 편식 꾸지람'이라는 자막이 흘러 더욱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후 아이들을 대표하는 두 남녀학생이 나와 선물을 교환했다. 이 장면을 본 엄태웅은 "강원도 뱀 잡아온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고, 두 사람이 수줍어하자 김종민은 "프러포즈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원도 고성에서 지난 1년 8개월의 여정을 정리하는 시즌2의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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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