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2가 멤버들의 눈물과 함께 마지막을 맞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시즌 2의 막이 내렸다. 눈물이 동반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먼저 입을 연 이는 유해진이었다. 그는 "저에게는 좋은 동생들이 생겼고, 도와주는 동생들 많이 고마웠다"며 "스태프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으셨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태웅은 눈물을 쏟아냈다. 멤버들의 위로가 뒤따라왔다. 그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않겠다. 여러분들은 빨리 잊으시고 새로운 '1박2일'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또 성시경은 "'1박2일'이 KBS 주말 예능 중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남기며 울먹였다. 김종민, 이수근 또한 눈물을 흘리기는 마찬가지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원도 고성에서 지난 1년 8개월의 여정을 정리하는 시즌2의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mewolong@osen.co.kr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