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초능력야구, 류현진-수지팀 승리..'금반지 획득'[종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24 19: 44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초능력야구가 류현진, 수지의 승리로 끝났다.
24일 방송된 '런닝맨'은 수지, 류현진 외에 두산베어스 김현수, LG트윈스 이병규, 한화이글스 신경현 플레잉코치 등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초능력야구로 꾸며졌다. 류현진 팀이 7점으로 승리에 다가선 가운데 뒤늦게 유재석 팀이 추격에 나서 역전의 여지를 남겼으나, 반전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승부는 6대7로 류현진 팀이 이겼다. 승리팀에게는 금반지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날 경기는 유재석 팀, 류현진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재석 팀에는 이병규, 김현수, 하하, 이광수, 송지효가, 류현진 팀에는 신경현, 수지, 김종국, 지석진, 개리 등이 속했다.
실력이 담보된 프로선수들의 등장에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다. 서로의 장기를 잘 아는 선수들은 고도의 전략을 세우며 머리싸움을 벌였다. 이병규가 타자로 나서자 신경현은 고의사구를, 류현진은 김현수에게 빈볼을 던졌다.
재기발랄한 초능력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광수는 폭투술, 하하 마투수, 송지효 도깨비방망이-수비교란술, 개리는 롤롤 소환술, 수지는 수지술-요정소환술, 지석진은 어둠소환술을 사용해 점수 획득을 노렸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 김현수 등은 실제 경기에서나 사용할법한 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은 이광수를 상대로 유인구, 강속구를 던져 아웃시켰고, 김현수도 홈런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류현진 편 '런닝맨'은 3주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17일 방송된 '런닝맨'은 류현진, 수지가 출연한 가운데 ‘늦가을 런닝맨 MT’로 꾸며졌으며, 지난 10일에는 보이그룹 엑소가 출연한 ‘류현진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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