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 5차대회 남자 2인승서 금메달을 따냈다.
파일럿 원윤종(28)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3)로 구성된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두 차례 레이스 합계 1분37초41로 2위 프랑스(1분37초5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은 올해 3월 아메리카컵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금메달을 두 차례나 따내며 소치 희망을 밝힌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역대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 봅슬레이는 1주일 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2차 대회에서도 각각 6위와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대표팀 막내 윤성빈(19, 한국체대)이 5차 대회에서 1분38초73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윤성빈은 3~4차 대회에서도 연달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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