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만석, 이태란에 다시 돌아올까..후회의 기색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4 20: 32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오만석이 김윤경과의 일상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철없는 남편 오만석은 아내 이태란에게 돌아오게 될까.
24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내연녀 미란(김윤경 분)의 곁에서 그의 비위를 맞추며 비굴하게 살아가는 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달은 미란으로부터 세계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백수시절 생각하지도 못한 그의 제안에 세달은 호박(이태란 분)에게로 달려갔다. 오랜 시간동안의 세계여행을 위해 호박과의 이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호박은 단호히 이를 거부했다. 호박은 세달의 앞에서 이혼 서류를 찢으며 돌아섰다.
그리고 세달은 미란 앞에서 엘비스프레스비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미란은 처음에는 즐거운 기색을 보이다 금세 질려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미란은 세달에게 수표를 꺼내주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세달은 자신의 처지에 잠시 표정을 굳힐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세달은 집에서 가지고 온 밑반찬들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됐다. 알고 보니 미란의 지시로 음식들이 모두 버려진 것. 세달은 자신에게 말도 하지 않고 없어진 반찬들에 분노하며 호박과 함께 먹었던 김치찌개를 떠올렸다. 그러나 세달의 앞에는 질긴 스테이크 고기만이 놓여 있었다.
이처럼 미란과의 생활에 후회를 느끼기 시작한 세달이 호박에게 돌아갈까. 아직 그는 호박에게 '이혼'이라는 문자를 보내는 상황. 세달과 호박의 앞날이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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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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