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압도적인 결정력을 내세워 토트넘을 대파했다. 맨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게로는 2골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맨시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7승 1무 4패(승점 22)를 기록한 맨시티는 4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6승 2무 4패(승점 20)로 9위에 머물렀다.
점유율 싸움에서 토트넘이 53-47로 우세했고, 슈팅 횟수도 13-15로 대등했지만 양 팀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결정력의 차이가 무엇보다 컸고, 초반 기선 제압을 당한 것이 무엇보다 컸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헤수스 나바스는 전반 13초 만에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며 대승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 34분에는 토트넘의 산드로가 자책골을 넣기까지 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전반 41분 아게로가 추가골을 넣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맹폭은 계속됐다. 아게로가 후반 5분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10분에는 알바로 네그레도가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의 경기 의욕을 꺾어 놓았다. 탄력을 받은 맨시티는 후반 47분 나바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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