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좌절시킨 김보경 일제히 '주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25 08: 44

"김보경의 동점골에 승리가 저지 당했다."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불과 15분여를 뛰었지만 김보경의 활약은 영국을 놀라게 했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46분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김보경의 세리머니 장면은 영국 언론의 메인을 모두 장식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등은 앞다투어 김보경의 활약상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교체 투입된 김보경이 연장시간에 헤딩슛을 성공시켜 카디프 시티가 맨유와 비길 수 있게 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의 승리가 김보경의 동점골에 저지 당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김보경을 조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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