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예능 버라이어티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 3가 3년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일곱 멤버의 요청으로 최근 마지막 녹화는 '가장 '무한걸스' 다운 모습'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가운데 '무한걸스'가 서기 2057년까지 계속 방영됐다는 설정 하에 ‘50주년 기념 특집’이라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무한걸스' 시즌 1이 시작됐던 200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한걸스' 내에서 진행됐던 아이템들에 대해 되짚어보고, 몇 가지 아이템은 자리에서 직접 다시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촬영장에 있던 모두가 잠시 마지막 촬영 날임을 잊을 만큼 유쾌하고 즐거운 녹화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클로징에서도 역시 ‘가장 무한걸스 다운 모습’으로 웃으며 마무리하자고 약속했지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즌3 기간 동안 잠시 자리를 비웠었던 김신영은 “ 개월 동안 아팠던 때가 있었는데, 그 아팠던 기간까지 기다려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모든 멤버가 김신영이 없는 '무한걸스'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일곱 멤버의 친자매 같은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송은이는 멤버들에게 그동안 촬영을 하면서 모아 두었던 멤버들의 사진을 엮은 포토북을 깜짝 선물로 전달,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3년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일곱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는 25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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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