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공항 입국장에서 총쏘기와 발차기 등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인상 수상 공약을 지켰다.
크레용팝은 2013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이하 2013 MAMA)와 팬미팅 및 프로모션 등 홍콩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크레용팝은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자마자 총쏘기, 발차기 등 2013 MAMA에서 일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때 선보인 퍼포먼스를 재연해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4개월 전 내걸었던 신인상 수상 공약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크레용팝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과 짧은 팬미팅을 갖고 "당시 인터뷰 때 '만약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어떤 공약을 내걸겠나'는 질문을 받았는데, '설마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무런 기대 없이 무심코 던진 대답을 실행에 옮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전 공약이지만 인터뷰를 통한 국민과의 약속이기에 꼭 입국하자마자 공약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 번 신인상을 받기까지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26일 캐럴송 '꾸리스마스'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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