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효주 측, 가족 협박 전 매니저들 검거 "안타깝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1.25 10: 14

톱스타 한효주의 가족을 협박한 전 소속사 매니저들이 최근 검찰에 구속된데 대해 한효주 측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병헌 고수 등과 함께 국내 정상급 매니지먼트사 BH엔터테이먼트에 소속된 한효주는 무명 시절 지금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P사에 소속된바 있다. 당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A씨 등 3명은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얼마전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들이 있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효주의 아버지는 딸로부터 "문제될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들을 바로 경찰에 고발했고 즉각 모든 정황이 드러나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검찰 수사결과,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별다른 사생활 사진을 갖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들이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협박에 나선 것은 현재 한효주가 20대 최고 여배우의 위치에 오른데다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유명한 만큼, '옛 매니저가 사생활 관련 사진을 있다"는 위협이 통할 것으로 오판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효주의 한 측근은 "매니지먼트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범죄 행위가 일어난데 대해 안타깝다. 한효주가 아무리 떳떳하더라도 이런 협박 사건 자체가 여배우에게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해 재빨리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최근 드라마에서 연기 대상, 영화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국내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의 왕좌에 올랐다. 87년생. 단 27살의 나이에 이룬 결과다.
한효주는 지난 22일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제 22회 부일영화상에서도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2010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동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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