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방랑밴드', 제작발표회서 미니 콘서트…"즉흥 공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25 11: 23

윤종신, 데프콘, 조정치, 신봉성, 뮤지, 엠블랙 승호 등 케이블채널 tvN '팔도방랑밴드' 팀이 깜짝 미니 콘서트를 선보였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M PUB)에서 열린 '팔도방랑밴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브로컬리 너마저의 '속좁은 여학생',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을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속좁은 여학생'은 조정치의 기타 반주에 신봉선이 노래를 불렀고,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은 원곡자인 데프콘, 그리고 승호가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사전에 예고했던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 단체공연은 아쉽게 선보이지 못했다.

공연에 앞서 윤종신은 "'팔도방랑밴드'는 모든게 즉흥적으로 이뤄진다. 오늘(제작발표회)도 그렇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분위기에서 하는 거니 중간에 실수가 있더라도 녹화상황이라 생각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UV 멤버 뮤지 역시 "길거리 공연처럼 즉흥적으로 했다. 신봉선씨가 노래를 정말 잘 부른다. 윤종신 형님도 말했듯, 신봉선씨를 지금의 수준에서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공약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공연 직후 신봉선은 "미스코리아처럼 경련이 일어났다. 홍대에서 살아서 (홍대 여신풍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신봉선, 엠블랙 승호가 추가 합류한 본격 뮤직리얼로드 '팔도방랑밴드'는 지난 9~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반응으로 내부 논의후 최종 정규편성돼 오는 28일 오후 8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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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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