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D-3,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축제 열린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25 11: 40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WCG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의 디지털 산업 및 콘텐츠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쿤산에서 2년 연속 개최된다.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워크래프트 3: 프로즌쓰론(이하, 워3)’의 한국 장재호 (Moon) 선수와 중국의 후앙시앙(TH000) 선수의 빅 매치가 열린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4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진행되는 약 2천여 경기의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다. 대회 3일차인 30일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IV 아케이드 에디션’ ’니잔’ ’큐큐 스피드’ 결승전이, 대회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월드 오브 탱크’ ’크로스파이어’ ’워3’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피파14’ ’스타크래프트 II :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II)’ 결승전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7개 정식 종목에 총 25명의 한국대표선수단이 출전해 종목 별 황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e스포츠의 전통 강호로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우리나라는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3일 앞둔 현재 중국 현지에서는 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현장 무대는 총 3개의 무대로 스테이지 A에서는 개•폐막식 및 5개종목 결승전이, 스테이지 B에서는 4개종목 결승전이 열린다. 또, 중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종목은 ’크로스파이어’ 전용 무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이번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이 한국대표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세계 젊은이들이 e스포츠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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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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