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새 멤버 데프콘, "예능대세? 부담스럽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25 12: 11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주간아이돌'을 비롯해 최근 '1박 2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힙합 뮤지션이자 방송인 데프콘이 "예능대세라는 말은 부담스럽다.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M PUB)에서 열린 '팔도방랑밴드'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예능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고맙다. 대세라는 말은 부담스럽다. 어렸을 적부터 예능을 좋아했고, 이렇게 사랑받는 것도 기적이다. 자다가 눈이 떠질 정도로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나 때문에 웃는게 좋다. 사람을 재밌게 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가치있는지 알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이제 연예인 3년차가 된 기분이다. 정말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데프콘은 "'팔도방랑밴드'에서 (윤)종신 형의 오른팔을 맡고 있다. 화합과 우정을 맡고 있다. 봉고(타악기)를 주셔서 잔잔하게 봉고 연주를 하고, 때론 타블렛을 이용해 즉석에서 비트를 연주하는 다목적 용도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 랩도 하고 노래를 한다"고 자신의 팀내 롤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종신, 데프콘, 조정치, 신봉선, 뮤지, 엠블랙 승호가 출연하는 '팔도방랑밴드'는 지난 9~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반응으로 내부 논의후 최종 정규편성돼 오는 28일 오후 8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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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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