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들로 풍성한 올 겨울 극장가가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릴 예정이다.
특히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세 장르인 감동 실화, 로맨스, 판타지 블록버스터 3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뭉클하고 잔잔한 감동이 깃든 감동 실화 '오싱'부터 오감을 사로잡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대세남과 로코퀸이 선사하는 완전범죄 로맨스 '캐치미' 등이 준비돼 있다.
전 세계 68개국 감동 실화 '오싱'은 오는 12월 5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는 엄마 품을 떠나 본 적 없는 7살 소녀 ‘오싱’이 가난한 살림 때문에 일을 하러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실제 한 유명 백화점 창시자의 어머니를 모델로 해 만들어졌다.

로마 교황도, 미국 대통령도 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이 영화는 평균시청률 52.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이란 등 전세계 68개국을 사로잡은 동명의 원작을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전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린 놀라운 힘을 가진 스토리는 물론, 약 25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오싱’역에 캐스팅 된 신인 아역 배우 하마다 코코네가 주옥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한 이 영화의 백미다. 현재 3만 관객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뜨거운 감동의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외화로는 피터잭슨이 선사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있다.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두 번째 여정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진정한 판타지 제왕의 귀환을 알리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1편에서 여정을 떠난 빌보와 간달프, 13인의 난쟁이족이 마침내 에레보르 왕국에 도착해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와 벌이는 전쟁을 그리며, '호빗' 시리즈 중 가장 역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액션 스펙터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기 드라마 '셜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배우 1위로 선정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편에 이어 본격적으로 등장, 사건의 중심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올랜도 블룸, 이안 맥켈런, 케이트 블란쳇, 휴고 위빙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을 비롯해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등의 배우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투입됐다. 1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영화로는 또 다른 시너지를 주목케 하는 로맨스 영화 '캐치미'가 관객들을 만난다.
'미녀는 괴로워', '나의 PS 파트너'를 통해 '로코퀸' 타이틀을 거머쥔 김아중과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대세남' 주원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완전범죄 로맨스란 장르로 올 겨울 관객들에게 색다른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
영화는 완벽한 프로파일러가 10년 전 첫사랑이었던 전설의 대도와 쫓고 쫓기며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범죄극의 흥미로움과 로맨스의 달콤함이 결합되어 특별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아중과 주원이 도둑과 경찰 사이로 만난 첫사랑 두 남녀로 등장해 쫀득쫀득한 '밀당'을 보여 주며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보여 준다.
차태현, 박철민, 백도빈 등 감초연기의 달인들이 펼치는 코믹 연기도 기대할 만하다. 새로운 캐릭터와 독특한 소재가 접목된 영화 '캐치미'는 이전에 없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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