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연인인 배우 김범과 문근영이 유럽 여행에서 동반 귀국하며 다정한 손깍지로 애정을 과시, 용기 있는 공개 연인의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 측은 2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전에 약속된 행동은 아니었다"면서 "귀국 시 구체적인 행동까지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범 측 또한 "기사 사진을 보고 커플룩이나 손을 잡고 귀국한 사실을 알았다. 계획돼 이뤄진 행동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의 이날 보여준 다정한 행동은 별다른 계산이나 의도 없이 순수히 서로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 당당한 신세대 커플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김범과 문근영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런던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다정하게 붙잡은 두 사람의 손깍지였다.
당초 취재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따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추측이 많았다. 또한 이들의 여행이 둘만이 아닌 일행을 동반한 일정이었기에 이러한 추측은 설득력을 얻는 듯했다. 공식 연인으로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김범과 문근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룩을 입은 채 손깍지를 끼고 등장했다. 얼굴 만면의 행복한 미소도 함께였다.
한편 앞서 김범과 문근영은 지난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함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 지인들과 유럽여행을 떠났고, 이들이 유럽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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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