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정용화가 윤은혜에게 애틋한 '손 고백'으로 새로운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한다.
윤은혜와 정용화는 오는 25일 방송될 ‘미래의 선택’ 13회 분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마주 잡은 채 속마음을 털어놓는 ‘애틋한 손 고백’을 담아낸다. 극 중 김신(이동건 분)에게 차가운 결별 통보를 받은 후 힘겨워하는 나미래(윤은혜 분)에게 박세주(정용화 분)가 마침내 든든한 손을 내밀며 진심어린 고백을 건네게 되는 것.
세주는 지난 19일 방송된 12회 분에서 드디어 VJ의 가면을 벗고 언더커버 보스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반전 전개가 계속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미래와 세주가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지, 나미래-김신-박세주 세 사람을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의 행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은혜와 정용화의 애틋함 가득했던 ‘손 고백’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감정을 추스르며 서로를 향한 떨리는 눈빛과 표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정용화는 ‘따뜻 배려남’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추운 날씨 탓에 빨갛게 변해가는 윤은혜의 손을 가지고 있던 핫팩으로 녹여주는 매너남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케한 것.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정용화는 극중 미래와 세주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결말을 향해하고 있는 ‘미래의 선택’에서 최강 비주얼의 두 사람이 보여줄 또 다른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김신에게 결별을 통보 받은 나미래와 그런 나미래에게 고백하는 박세주, 여전히 나미래를 사랑하는 김신까지 세 사람의 러브라인의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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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