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최지우, 깐깐+까칠 나쁜 계모로 변했다 '깜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25 22: 48

'수상한 가정부'의 최지우가 깐깐한 계모로 변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9회분에서는 상철(이성재 분)의 청혼을 받아들인 복녀(최지우 분)가 아이들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상철의 청혼을 받아들인 복녀는 다시 상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복녀를 간절히 기다렸던 혜결은 복녀를 보자마자 안겼고 복녀의 돌을 가지고 가서 가족돌에 넣으라고 했다.

복녀는 가족돌에 혜결이 준 자신의 돌을 넣으며 아이들의 죽은 친엄마 선영(김희정 분)의 돌을 빼고는 "엄마가 두 명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가정부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태도를 보였다. 돈을 아껴야 한다며 그전과 달리 반찬도 간소하게 했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또한 혜결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혜결이 노래를 부르자 복녀는 "죽은 엄마와 부르던 노래는 부르지 마라"라고 따끔하게 얘기했다. 아이들은 갑자기 변한 복녀의 태도에 적잖이 당황해 했다.
이뿐 아니라 복녀는 아이들에게 대청소를 제안, 필요없는 물건을 없애자며 엄마 영정사진을 버리라고 했고 엄마돌도 버리라고 했다. 아이들이 반발하자 복녀는 아이들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복녀가 아이들을 엄격하게 대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자신 때문에 엄마 생일도 잊어버린 아이들을 엄마에게 돌려주기 위해 까칠하게 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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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상한 가정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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