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선택’ 윤은혜, 이동건과의 비극적 미래 알았다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5 23: 09

‘미래의 선택’ 윤은혜가 미래에 펼쳐질 비극을 알았다. 이동건이 자신 때문에 자살을 기도하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
나미래(윤은혜 분)는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큰미래(최명길 분)와 나주현(오정세 분)의 대화를 통해 미래에 펼쳐질 비극적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큰미래는 김신(이동건 분)을 걱정, “어떻게 나 때문에 죽는다는 그 이야기를 그 사람에게 직접 하느냐”고 말했다.

때마침 집에 들어오던 미래는 큰미래의 이야기를 듣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자신과 김신이 결혼할 경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리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같은 일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것. 
큰미래는 미래에게 “그렇게 망하고 난 뒤 난 너무 힘들었고, 어느 날부터 우린 서로 말도 안 하고 한 지붕 아래 사는 것 뿐이지 거의 남남이었어”라며 김신과의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어 큰미래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쏘아붙이면 그 사람 그냥 말없이 방에 들어갔어. 어느 날 또다시 방에 그냥 들어가버리는데 너무 미운거야. 그래서 너무 미워서 소리질렀어. 그럴 거면 차라리 나가 죽으라고”라며 “그때 힐끔 돌아보던 그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돌아서더니 밖으로 나갔어. 그리고 길 한복판에 서서 그대로 차에...”라고 김신의 자살을 암시했다.
결국 충격적인 사실에 미래는 죄책감을 느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 사이 미래와의 결별로 힘들어하던 김신은 YBS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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