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쉴 틈 없이 달린다…전훈 캠프 조기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1.26 06: 12

쉴 틈이 없다. '끝판대장' 오승환(31, 한신)이 일본 무대 평정을 위해 스파이크끈을 조여맨다. 
오승환은 내달 일본에서 입단식을 치른 뒤 괌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 그리고 오승환은 한신의 전훈 캠프에 조기 합류한다. 그만큼 팀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겠다는 게 오승환의 의지다. 이에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은 26일 '의욕 만만의 새로운 수호신은 아주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라고 극찬했다.
오승환은 2년간 총액 9억5000만엔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오승환이 전훈 캠프 개시일보다 일찍 오키나와에 입성해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마도 1월 25일 정도 들어갈 것 같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에게 오키나와는 익숙한 땅이다. 삼성 시절의 전훈 캠프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은 한신의 전훈 캠프인 기노자 구장과 20분 거리다. 정든 땅에서 새 출발한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가 1군 전훈 캠프에 발탁된 젊은 선수들의 위주로 시작되는 자율 훈련에 참가하는 건 이례적. 그리고 오승환은 내달 13일 전후로 일본에서 입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고시엔 구장의 마운드와 클럽, 체육관 등 구단의 시설도 구경할 예정.
이 신문은 '한국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거둔 157km의 오른손 투수 오승환은 올 시즌 소방수 부재에 시달렸던 한신의 약점을 메울 선수'라며 '일본→괌→오키나와가 오승환의 성공 루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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