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린스' 장근석, 팬도 특별해..쌀화환 미로 '위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26 09: 06

배우 장근석의 다국적 팬들이 대규모 화환으로 거대한 미로를 만들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칠레,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에 산재하고 있는 장근석의 팬들은 지난 18일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장에 1여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근석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화환을 보내 월드 프린스의 위엄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근석의 팬들이 보내온 각종 화환들이 긴 행렬을 이루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진열된 화환은 쌀화환만 총 16.66톤에 달했으며 이외에도 계란, 기저귀, 분유 등 다양한 물품으로 이루어진 화환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다채로운 물품들이 화환으로 기부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또한 장근석의 일본 팬들은 ‘예쁜 남자’ 성공기원을 위해 무엇이든 이뤄지게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는 종이학 백만 마리를 접어 보내는 등의 정성을 아끼지 않으며 장근석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모인 쌀화환은 약 13만 명의 인원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으로 독거노인, 아동보호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어서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지난 21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중앙회’의 주최로 열린 사랑의 쌀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2012 크리쇼’에서 기부된 쌀 약 1톤을 사랑의 빨간 쌀독에 후원한 공적으로 후원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장근석의 팬들은 본격적인 쌀 화환 문화가 활성화되기 전인 2010년부터 쌀 화환 응원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쌀 화환 뿐 아니라 장근석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2013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성숙된 팬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장근석이 지상최고의 마성남 독고마테로 분해 뭇 여성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예쁜 남자’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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