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김우빈, 촬영中 쪽잠 자태도 '완벽'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1.26 09: 45

‘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김우빈-김지원-박형식이 졸음과 싸워가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쪽잠 투혼’ 현장이 포착됐다.
이민호-박신혜-김우빈-김지원-박형식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케미 돋는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각각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쫄깃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 스토리에 녹아든 깔나는 대사 열전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빡빡하게 이어지는 촬영 현장 속에서 단 5분만이라도 잠을 보충하고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쪽잠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상속자들’ 대세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대기 시간 동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며 ‘상속자들’에 올인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진 것. 추운 날씨에도 이어지는 고난도의 밤샘촬영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잠을 자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을 시작하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민호와 박신혜는 가장 많은 촬영 분량으로 인해 매일 2~3시간의 잠을 자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는 터. 이민호는 틈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잠을 청해 현장의 졸음지존으로 등극했고, 박신혜는 쪽잠을 자도 붓기 하나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덕분에 낮잠고수로 통하고 있다. 잠깐의 휴식 후 완전체 로코킹으로 돌변해 매력 포텐을 터뜨리는 민호와 촬영만 시작하면 로맨스 모드로 돌입하는 박신혜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는 귀띔.
김우빈은 극중 최영도 역에 몰입, 한 장면 한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다 5분간 주어진 휴식시간에 그대로 앉은 채 스르르 잠이 드는 쪽잠 투혼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악동 카리스마를 내뿜는 극중 모습과는 전혀 다른, 천진한 표정으로 잠든 모습이 현장을 미소짓게 만들었던 것. 또한 카메라 앞에서 독한 카리스마를 가득 뿜어냈던 김지원은 촬영이 종료된 후 촬영장 한 켠에 앉아 조용히 잠에 빠져든 채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이 모자란 스태프들을 챙기고 걱정하다 의자에 기대앉은 채 깨알 같은 풋잠에 빠져버린 김지원의 모습이 촬영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박형식이 촬영 쉬는 시간동안 자신의 점퍼를 뒤집어쓰고 몰래 꿀잠을 즐기는 현장을 박신혜에게 들켜 버린 에피소드도 펼쳐졌다. 박신혜가 잠들어있는 박형식에게 몰래 다가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그 사진을 공개하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4회 방송 분에서는 차은상(박신혜)이 유라헬(김지원)의 계략으로 반 아이들 앞에 위태하게 서게 됐지만 꿋꿋한 모습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더이상 위장졸부로 행세하지 않고 직진을 시작하려는 가난상속자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그려졌던 것. 은상을 보호하려는 김탄(이민호)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사회배려자 전형임을 공개적으로 실토하는 은상의 일촉즉발 커밍아웃이 펼쳐지면서 더욱 섹시하고 사악하게 타오를 격정 러브라인을 예감케했다. ‘상속자들’ 15회 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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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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